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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실 의뢰인의 편지

  • 2018-09-25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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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변호사님.

오늘 세월 붙잡기는 참으로 힘이들진데

지나간 시간 헤아리기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군요.

청계산 공기 마시기 시작한지 벌써 오개월이 다되어 가니

처음 여러날은 두고온 걱정의 보따리들이 나를 짓눌러

하루 지내기를 일년인듯하더니

이제는

몸도 마음도 조금은 체념어린 숙달이 된듯

하루 지내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져감을 느낍니다.

동안

너무도 고생이 많으심에 감사의 인사를

숫자로 정할 수 없음으로 또다시 지면을 통해 그 인사를 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한후의 결과는 어떤 것이든 아름답지 아니할 수 없겠지요.

변호사님 같이 정도를 아시고 성심을 다해준다면

어느 누구든 믿고 의지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가시든 인정 받으시는 그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2심 판결 후 (무죄 변론을 하였으나 유죄는 유지되고 다만 1심 형량이 감형 되어 당시까지 미결 감안 즉시 석방 되었습니다) 

 

김변호사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재판정에서 돌아서 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신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변호사님.

최선을 다해주셨지 않습니까.

또 판사도 최상의 선택을 해준게 아닐까요.

이미 무죄는 입증이 되었지만

무죄판결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 않았겠습니까.

이 정도면

최대의 성과를 거둔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또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원하던 결과에 조금 못미치더라도 달리는 생각하지 마십시요.

저로서는 만족합니다.

이제 지난과거는 지났으니

보다 충실히 앞날을 계획하고 맞이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의와 청이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함에 감응하여 추후 사적으로는 동생에게 예를 갖추었으면 합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

사전 허락없이 청을 하게 됨에 대한 무례를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해 드리며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그럼...

김00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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